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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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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역마살
作詞：손영곤
作曲：손영곤
술잔에 비친 달빛이 하도 예뻐 보여서
혼자인 줄 모르고 밤이 지나버렸다
뒷골목을 찾아 떠돌며 흘려보낸 청춘이
짙은 그림자로 돌아와 나를 들여다 본다
해맑은 어느 한낮에 설렌 바람이 불어
흘쩍 떠나버린 그 때 그 길이 보이지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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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손 맞잡던 손길은 모래처람 흩어져
불같던 우리 사랑도 재가 되어버럈다
그래도 니가 있어 좋았다 후회는 없다
기약도 없는 이 길을 웃으면서 가련다
꽃은 져도 다시 피어나 가는 길을 비춘다
달빛 담은 나의 술잔을 너에게 나는 보낸다
너에게 나를 보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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